《코레스폰던스》전은 2007년에 열린 국내외 전시 중 인상적인 작업들을 아트선재센터에 다시 초대하는 답신의 형식을 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섯 명의 작가가 다섯 개의 공간에서 작업을 선보인다. 이는 각자의 공간에 맞춰 재구성된 작품들을 통해 파편적 이미지의 연결고리를 찾아나가도록 하는 실험적인 전시이다.

김기라의 작업은 북경에 있는 중국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작가전 《원더랜드》(2007. 5), 김윤호의 개인전 《다섯 번째 여행》(2007. 11)은 아르코미술관, 안정주의 개인전 《Turn Turn Turn》(2007. 3)은 금호미술관, 오형근의 작업은 한미사진미술관, 함경아의 작업은 대안공간루프와 쌈지스페이스에서 선택하였다.

이 전시는 한국작가들의 움직임을 조망해보는 올해의 첫 시작점이자 아트선재의 전시를 다시 기획해서 보이는 시발점이 된다. 《코레스폰던스》전을 통해 관람객은 한 장소에서 여러 개의 개인전을 본 후, 한 조각 한 조각의 퍼즐을 맞추어 각자의 그림들을 갖게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출판: 『코레스폰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