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 덴마크 작가 카스퍼 헤셀비에르그는 자신의 예술적 실천을 소개하고 그의 작업 전반에서 다루고 있는 “사물의 의미는 어떻게 성립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헤셀비에르그는 음식을 주로 “의미”를 풀어낼 수 있는 복합적 사물의 예시로 다뤄왔다. 그에게 식용의 사물은 “독해”되고 “이해”되어야 할 고도의 문화적 기호이다. 예를 들어 소셜미디어에서 우리는 음식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표현한다. 한편, 음식은 명백히 주관적인 “맛”과 감각으로 파악되는 원료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것은 반드시 신체로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이미지로서만 유통될 수 있는 경험이다.
작가는 몇 가지 작업을 통해 감각적인 것과 지적인 것 사이의 상호 관계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사물에 대한 경험이 각자의 현실 감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로써 새로운 존재 양태의 가능성과도 연결된다는 점을 다룬다.

작가 소개
카스퍼 헤셀비에르그는 덴마크 왕립미술아카데미 조소과에서 수학한 덴마크 미술가 겸 저술가이다. 헤셀비에르그는 저녁 식사와 여타 식용 조각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며 코펜하겐, 파리, 베이징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수학적 파국 이론을 소개한 『콘플레이크과 여타 특정 사물들』과 『살라트 피버(Salat Fever)』와 『오이스터 데이즈(Oyster Days)』 등의 최근 저작을 통해 음식의 효과를 다룬다. 그는 “이멘시파시온프룩텐(Emancipa(t/ss)ionsfrugten)” 이라는 출판사를 창립하여 현재 공동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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